2023.08.29
역전재판을 마저 했다,
이건 그것의 일기다
참고로 패키지 게임이니까
최대한 스포없이 적으려고 하다만
역시 인상깊었던 걸 캡쳐하다보니까
스포가 있을 수도 있어
그래도 최대한 삼가해볼게
영원할 것 같은
그녀가 죽었다
어째서
사실 역재는 찍은것도 별로 없다
플레이 내내 이상한 것들이 계속 등장해서
웃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야 (재밌다는 뜻임)
캐릭터 개성이 정말 엄청난데...
딱~ 엑스트라 역할에 맞게 디자인되어서 그런지
더 좋았었어...
진짜...
앞으로의 마요이가...
너무...
기대되고 두려워졌다
앞으로 이런 빙의를 많이하게 되는 걸까,
싶었어
... 너무 슬펐다
정말 슬펐다
도입부가 정말 인상적이었고,
스토리 진행속도가 적당희 쾌속감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슬펐다
지금까지의 역전재판 후기!
사람들이 어째서 '역재 역재' 하는지 이제서야 알겠다
역전재판이 추리게임의 교과서였던거야
교과서 중에서도,
추리의 정석인거지
일단 추리 난이도가 해괴하지 않고 눈높이로 맞춰줬어가지고,
내가 그동안 여태한 추리 게임중에서 제일 재밌게 느껴졌었다
자료도 간단하고, 사건도 트릭도 너무 복잡하지 않고,
게다가 메인스토리의 뼈대가 느껴졌고,
그게 또 잘 흘러가서 엄청났어
여기서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난 단O론파 재밌게 했지만
땡간론파의 추리를 엄청 싫어했거든
난해해서
근데 진짜 와....
내가 추리게임 입문을 역전재판으로 할 걸 ─ 막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그만큼 너무너무 좋았고 매우 엄청나고, 친절한데 막상 그렇게 쉬운건 아니여서
최고였더 게임
이건...
아껴먹어야한다
게다가 매 플레이 한 화마다 불륨감도 적당해서
정말정말 좋았어
다음에 또 여유있을 때 해야지
기대되는 역전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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